제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포스터. |
암벽 위에서 피 끓는 승부가 펼쳐진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오는 9월 27일(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참가자를 9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남녀 각각 72명, 총 144명만이 이 무대에 설 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이미 20년 넘게 이어져 온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동호인 대회지만, 올해는 특별하다. 바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9/20~9/28)’ 경기장에서 그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동호인들이 세계선수권 무대를 미리 밟는 단 한 번의 기회다.
종목은 4~5m 높이의 인공암벽을 제한된 시간 안에 공략하는 ‘볼더(Boulder)’. 여기에 더 높이, 더 빨리 오르는 ‘볼더-스피드 듀얼 이벤트’가 추가돼 박진감은 배가된다. 201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중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으로 열기를 더한다. 정지민, 천종원 등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스타들이 직접 벽에 올라 동호인들에게 진짜 실력을 보여준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 서채현, 정지민 등 간판 스타들도 노스페이스의 장기적인 지원 속에 참가해 분위기를 달군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세계선수권 후원과 함께 동호인 무대를 열 수 있어 뜻깊다”며 “국가대표팀 장기 후원, 신예 발굴, 국제대회 지원 등으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열기를 계속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이미 2010년부터 국가대표팀을 꾸준히 후원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을 이끌어왔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수많은 메달리스트를 길러내며 국제무대까지 선수들을 밀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동호인 대회를 넘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와 열정을 폭발시키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지/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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