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해역 조업시간 확대해야…어민 생존권 위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 강화군 "강화해역 조업시간 확대해야…어민 생존권 위협"

연합뉴스 2025-08-28 15:27:27 신고

3줄요약
야간 조업 제한 구역 야간 조업 제한 구역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일출∼일몰로 제한된 강화해역 조업 시간을 확대해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은 현행 출입항 시간 규제가 어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일출 2시간 전부터 일몰 2시간 후까지 조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강화해역은 과거 군부대 협의를 통해 오전 4시∼오후 8시 출입항이 가능했으나 2022년부터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방침에 따라 시간 기준이 강화됐다.

강화 어민들은 어획량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화도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가을철 젓새우의 위판량은 2020년 1천709t에서 지난해 583t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민들은 조수 간만의 주기에 따라 하루 3∼4회 양망이 필요하지만, 현행 규제로 인해 조업 시기를 놓치기 쉽다고 토로한다.

강화군은 모든 어선에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설치하고 신규 어업지도선을 확보하는 등 관리 체계를 마련한 점을 들어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최소한의 조업 기회를 봉쇄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강화해역 특성과 어민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출입항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