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관계기관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을) 알고 있었고, 오늘 발표될 것이라는 보고도 아침에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도 이런 사안들의 영향을 고려해 진행됐다”며 “한미회담에서 잘 논의된 부분을 이번 흐름의 연장선에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 김정은도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추진하겠다. 올해 만나고 싶다”고 화답한 바 있다.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정상 회동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강 실장은 “아직 (북미 대화의) 방식이나 시기를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대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도 향후 남북 채널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중러 밀착 움직임에 대해 경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남북 대화와 협력 채널은 늘 열려 있다”고 답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