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백두산 소재지이자 북중 접경지역이 있는 지린성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택스 리펀드(Tax Refund·부가세 환급)’ 제도를 시행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중국 재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지린성이 오는 9월1일부터 외국 관광객에 대한 택스 리펀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1년 1월 대표 관광지 하이난성에서 시범적으로 택스 리펀드 제도를 처음 시행했으며,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안후이성, 쓰촨성, 랴오닝성 20여 개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지린성의 백두산과 북중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소비 진작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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