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내 유통업계가 퀵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에는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주요 유통사들은 배송 권역 확대, 플랫폼 협업 등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G닷컴은 오는 9월 1일부터 이마트 19개 점포를 거점으로 '바로퀵'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
기존 당일·익일 배송에 더해 '1시간 내 도착'이라는 즉시성을 내세워 수도권은 물론 지방권까지 범위를 넓힌다.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피코크·5K PRICE, 즉석조리식품 등 약 6000여 종이 대상이며, 반경 3km 이내 주문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앞으로 점포와 품목군을 늘려 전국 단위 퀵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강동점·신도림점 등 6개 점포에서 시작한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41개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배송 서비스 브랜드를 '매직'으로 일원화했다.
대형마트 당일·맞춤 배송은 '매직배송', 기업형 슈퍼마켓 퀵커머스는 '매직나우'로 정리한 결과, 두 달 만에 신규 구매 고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매직나우' 신규 구매 고객 신장률은 17% 늘어 퀵커머스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5월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지금배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웹에서 주변 1.5km 내 점포와 상품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조로,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은 물론 마트, 동네 슈퍼까지 ‘지금배달’이 가능한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들어서는 편의점 CU에 이어 GS25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류하며 서비스망이 크게 넓어졌다.
GS25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점포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하며, 전국 1000여 점포가 참여했다.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 약 190개 점포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배송 권역까지 확대를 예고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과 1시간 배송이 결합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물류 거점 확대, 권역 확장, 플랫폼 협업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퀵커머스 속도전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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