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년 지연되면서 개교가 연기됐던 김해 신문초등학교가 9월 1일 개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문초는 준공 승인을 마친 상태로 교실, 급식실, 통학버스 운영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까지 개교 준비가 대부분 완료됐다.
교원 배치도 확정돼 19학급 345명의 학생은 9월 1일 등교와 함께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 돌봄과 선택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늘봄학교와 급식도 정상 운영된다.
최근 신문초 교사동을 기부채납한 인근 아파트 조합의 내부 갈등이 있었으나, 지난 25일 도교육청이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개교 이후에도 학교 운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문초는 당초 올해 3월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설립 일정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은 지난 3월 1일부터 석봉초·덕정초 등 4개 학교에 분산 배치돼 수업받았다.
이동춘 학교지원과장은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정상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웃으며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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