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대오" 강조 국민의힘, 여전히 찬탄파 결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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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대오" 강조 국민의힘, 여전히 찬탄파 결단 강조

프라임경제 2025-08-28 15:0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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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반탄파가 압승을 거두면서 찬탄파 앞길에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반탄(탄핵 반대)파가 압승을 거두면서 찬탄(탄핵 찬성)파 앞길에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개헌 저지선이 붕괴할 우려가 있어 탈당 가능성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28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을 향해 "진짜 윤어게인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장동혁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부를 향한 총격, 해당 행위 근절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원 게시판 논란 △계파 정치를 위해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방송 패널 등을 들었다.

엄성섭 앵커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엄튜브'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조경태 의원은 이미 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전당대회를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그게 아니라면 당원들을 향해 극우라고 하는 등의 발언을 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같은 발언들을 비판한 것.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자유로운 언론을 차단하고, 입틀막하고, 구성원들 의사를 무시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비판받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어 "내부총질은 절대 막겠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내부총질이냐, 당대표나 지도부가 했던 말과 다른 입장을 표시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냐"며 "까라면 까라는 군사 문화 부활이냐"고 따졌다.

또 "주류 추장은 '다수가 결정했으니 따라야 한다' '당론이니 따라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지금 국회는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데 민주당이 다수결로 통과시킨 건 우리가 다 따라야 하고 반대하지 말자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적 다수로 밀어붙이는 건 반민주적이고 반공화주의적이다'며 민주당을 비판해 왔다"며 "그런데 같은 당 사람들에게도 지도부 비판을 못하게 한다? 이건 어불성설"이라며 앞으로도 할말은 하겠다고 했다.

찬탄파에 대한 인적쇄신 필요성을 암시한 것은 김민수 최고위원뿐만이 아니다. 김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반탄파에 속한 장동혁 신임 대표도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궤를 같이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6일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이제 내부 총질 없는 단일대오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사망한 법치주의를 살려내 이재명 재판을 재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국회발 내란과 싸워 승리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 2028년 총선 승리, 그리고 이재명 정권의 조기종식을 통한 정권 재탈환이 우리 공동의 목표다. 우리가 똘똘 뭉쳐 내부 총질 없는 단일대오의 국민의힘을 만든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자 조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찬탄파가 국민의힘에서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나,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게 중론이다. 이탈한 현역 의원 일부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동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판은 당 지도부로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친한계 일원인 정성국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탈당설에 대해 "장동혁 대표도 우리 당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맞고 또 100석이 무너지면 현실적으로 개헌 저지선이 무너진다. 그거는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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