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 점검···52곳 중 17곳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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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 점검···52곳 중 17곳 개선 필요

이뉴스투데이 2025-08-28 15:0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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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가상 이미지. [사진=생성형 AI Gemini]
과기정통부 가상 이미지. [사진=생성형 AI Gemini]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8일 202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후속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결과 52곳 중 17곳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은 전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품질이 미흡하다고 지적된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 이듬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NIA가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52개소를 점검한 결과 35개소는 개선됐다. 하지만 17개소는 여전히 품질과 접속 가능 비율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이용객이 많은 고속철도 구간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해, LTE와 5G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으로 고속철도 및 실내시설의 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점검 대상 52개소 중 26개소는 5G 또는 LTE의 전송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이다. 나머지 26개소는 5G 신호 세기가 약해 안정적인 이용이 어려운 ‘5G 접속 미흡 시설’이다. 품질 미흡 지역은 모두 고속철도 구간에서 확인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은 고속철도와 실내시설 모두에서 발견됐다.

5G 품질 미흡 지역 중 8개소, LTE 품질 미흡 지역 중 6개소가 각각 개선됐다. 접속 미흡 시설 중에서는 26개소 중 21개소가 개선됐다.

통신사별 개선율은 SK텔레콤 81%(21개소 중 17개소), KT 74%(23개소 중 17개소), LG유플러스 61%(31개소 중 19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5G 기준으로만 보면 고속철도 구간의 개선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개선되지 않은 주요 구간은 KTX·SRT 경부선과 경전선(충청·경상권), SRT 전라선(전라권) 등이다. 이들 지역은 특히 5G 공동이용 구간에서 품질 미흡 사례가 반복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의 경우 실내시설은 21개소 중 19개소가 개선됐다. 고속철도 구간은 5개 노선 중 2개 노선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별로는 KT가 92%(12개소 중 11개소), LG유플러스 81%(16개소 중 13개소), SK텔레콤은 77%(13개소 중 10개소)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고속철도와 실내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지역이 남아 있다”며 “특히 고속철도 5G 공동이용 구간은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한 개선이 시급하다”며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이번에 미개선된 지역을 재점검하고,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인프라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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