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1%대 경제성장 물 건너간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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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1%대 경제성장 물 건너간 것 아냐"

연합뉴스 2025-08-28 15:0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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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경상수지 흑자 사상 최대"

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올해 1%대 경제성장이 "물 건너간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오후 경제전망 기자설명회에서 "올해 1%대 성장률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0.1%포인트(p) 높였다.

특히 3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을 1.1%로 예상했다.

이 국장은 "올해 0.9%면 1%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소수점 둘째자리가 변해도 1%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올해 3분기에 성장률이 크게 반등한다고 본 것이고, 실제 그보다 좀 더 반등하는지도 봐야 한다"며 "11월 정도쯤 돼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천1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820억달러)보다 대폭 상향 조정한 수치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와 관련,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더 늘어 수출 전망을 많이 늘려 잡았기 때문"이라며 "유가가 올해 상반기 70달러대 초반에서 하반기 60달러대 중반으로 내리는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로 본원소득수지가 많이 들어온다"며 "제조업 등 기업들의 투자로 관련 소득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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