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대표단, 경북·경주의 문화 매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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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대표단, 경북·경주의 문화 매력에 감탄

직썰 2025-08-28 14: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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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대표단 환송 만찬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도와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대표단 환송 만찬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27일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대표단 환송 만찬에서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화는 APEC 차원에서 처음 열린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로 ‘문화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됐다.

개최지로 경주가 선택된 이유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 때문이다.

환송 만찬은 ‘K-컬처의 원류 경북·경주’를 알리는 무대로 꾸며졌다.

리셉션에서는 정상회의 만찬주 후보로 꼽히는 지역 전통주 시음 행사가 열렸으며 신라 금속공예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선각단화쌍조문금박’과 무형유산 장인의 생활자기 세트가 전시됐다.

전통 도자기 식기는 전시뿐 아니라 만찬 식탁에서 직접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대형 종의 울림으로 시작됐다.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작품은 3,650개의 스피커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웅장한 소리를 재현했다.

이어 대표단에게는 경북의 철강 기술로 만든 스틸아트 기념패와 박대성 화백의 판화 작품이 전달됐다. 기념패에는 불국사 전경과 참석자의 초상이 담겼으며 재료로는 청송 산불 피해목이 활용돼 회복과 생명의 가치를 상징했다.

또한 만찬에서는 경북 전통주인 ‘교동법주’,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 ‘대몽제 1779’가 건배주로 사용됐다.

피날레 무대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연과 경주시청소년합창단·외국인 유학생 합창단의 합창으로 장식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로마와 파리처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오랜 꿈”이며 “APEC을 통해 경주가 다시 국제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가 한류의 뿌리인 경주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다”며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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