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동두천 소요산에서 등산하다 절벽 아래로 추락했던 50대 여성이 119 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8일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소요산에서 50대 여성 A씨가 미끄러져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며 머리와 팔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추락 지점 인근에 로프를 설치하고, 구조 장비를 이용해 로프를 잡고 안전한 지점까지 약 30m를 이동해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요산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전날 내린 비로 등산로와 바위가 미끄러운 상태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단시간 집중호우로 등산로가 미끄러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등산 전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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