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화2동 309-39번지 일대 중화6구역 민간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화2동 309-39번지(구역 면적 4만5566㎡, 최고 35층, 1280세대 규모) 일대는 단독·다가구 등 주거용 건축물이 밀집된 곳이다.
건물 약 74%가 건축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이고 반지하 주택 비율도 약 63%를 차지한다. 불법 주정차와 협소한 도로 문제 등으로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컸다.
대상지는 중랑천에 접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수변공원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7호선 중화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지니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일대 친수공간 조성, 생태하천 복원 등 향후 지역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중화6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주요 목표는 ▲중랑천 경관과 어우러지는 단지 조성 ▲장미제일시장 인접부 공공·생활시설 확충 ▲중화역~중랑천 보행축 및 어린이공원 설치 ▲교통·기반시설 정비 등이다.
구는 현재 종전·후 추정자산을 산출하고 심의 자료를 작성 중이다. 입안동의서 양식 배부 전 10월 중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관계 부서(기관) 협의를 거쳐 작성된 정비계획(안)을 10월부터 11월까지 주민 공람하고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로써 중랑구는 5개 지역에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며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중랑천 수변 활력단지로 재탄생해 주민의 쾌적한 일상생활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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