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호평받았다.
뮌헨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에 위치한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DFB-포칼 1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 비스바덴에 3-2 승리를 거뒀다.
뮌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비스바덴도 반격했다. 후반 19분 카야가 메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후반 25분엔 카야가 역습 상황에서 다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뮌헨이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왼쪽 측면에서 스타니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뮌헨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김민재는 타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뮌헨의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상대 공격수와 헤더 경합을 지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115/119), 공격 지역 패스 30회, 롱패스 성공률 100%(5/5), 차단 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수비진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7.5를 부여했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를 ‘카이저(황제)’로 선정하며 “뮌헨의 수비는 완벽하지 않았다. 몇 차례 부주의한 실수로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위태로웠다 하지만 정당하게 평가할 부분은 평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동료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할 때 뮌헨 수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는 클리어링 3회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켰다. 더 놀라운 건 패스 성공률 97%, 롱패스 성공률 100%이다. 뮌헨 수비진 중 누구보다 김민재에게 자격이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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