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로 마우스 커서 조작"…KAIST 학생 연구팀 'ICT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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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로 마우스 커서 조작"…KAIST 학생 연구팀 'ICT 챌린지' 우승

모두서치 2025-08-28 14: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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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손가락에 낀 반지형 장치로 컴퓨터 마우스 커서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생 연구자들이 올해 'ICT 챌린지 2025'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ICT 챌린지는 과기정통부의 석·박사급 정보통신(ICT)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우수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ICT 챌린지 2025 경연 수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시상식 및 수상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생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전공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시연하는 경연대회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7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 81개 센터에서 206개 팀(618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ICT 챌린지 2025'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사이버보안 ▲스마트 디바이스(AI반도체 포함) ▲양자 ▲디지털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예선, 후원기업(AWS코리아, 카카오) 재직자 멘토링, 결선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가락에 반지형 스마트 입력 장치(MidasRing)를 착용한 상태에서 책상, 벽 등 주변의 어떠한 표면 위에서도 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하면 컴퓨터의 마우스 커서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 Midas팀(KAIST)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d.ACE(경북대), 무무(MuMu, 포항공대), IROL(숭실대), 제페토(KAIST)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관상 수상 팀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제공되며, 1위 팀에게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IITP 원장상 수상팀 중 상위 2팀에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5) 참관 기회가 주어지며, 나머지 팀들에게는 팀당 50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대회 준비와 멘토링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며 참가팀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 후원기업 엔지니어 2명을 우수 멘토로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IITP 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역대 경연 중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거친 대회로 학생들의 연구 아이디어가 기술로 잘 구현된 행사였다"며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 경험이 우리 미래 AI·디지털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원천인 만큼 앞으로도 연구 활동과 성과 창출을 활발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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