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포럼'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후 문제 해결에 핵심인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에서 해외 우수연구 기관과 공동연구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국내 기술의 해외 실증과 기술 교류 등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일본 와세다대,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술대 등 12개국 29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전해전지 내구성 향상, 무탄소 에너지 활용 생산 등 기후기술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 포럼에서는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해외 연구자들이 글로벌 기술 개발 동향과 함께 이 사업으로 연구하고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 협력해 국내 우수 기후기술 확산에 기여해온 만큼 이번 포럼으로 기후기술 필요성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확대하고, 기후기술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지난해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5℃ 상승해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는 걸 보여줬다"며 "과기정통부는 기후위기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 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기후기술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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