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제14대·제15대 총장을 각각 역임한 신학과 김성익 교수와 김일목 교수가 오는 31일 정년퇴임 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전 총장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김성익 교수는 제14대 총장(2016~2020)으로 재임하며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선정 ▲국가 취업지원사업 수주 ▲산학협력단 성과 3배 확대 등 정부 재정 사업을 유치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전개하고 생활관 신증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더해 총장 재임 시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사학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립대 재정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주도한 바 있다.
연구자로서는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하고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재림교회 세계본부(대총회) 산하 성경연구소(Biblical Research Institute) 위원으로 12년간 활동했으며 국내외 강연과 무료 자문 활동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했다.
김일목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제15대 총장(2020~2023)으로 취임해 대학 재정과 행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그는 발전 기금 모금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교육부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등 정부 주요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켰다. 또한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 학과를 신설하며 학부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또한 전 세계 120여 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술 네트워크인 국제학술진흥학회(ISAA) 창립을 주도하고, 미국·중남미·유럽·아프리카 등 60여 개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교육자로서는 신학과장, 교목처장, 생활교육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생활교육관 관장으로서 14년간 1000여 명의 학생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참교육을 실천했다.
두 교수의 퇴임식은 본인들의 뜻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으며 지난 21일 학과 교수들과의 소박한 오찬 자리로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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