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장기 집권 가능성 현실화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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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민주당 장기 집권 가능성 현실화 우려돼"

모두서치 2025-08-28 14:0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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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당이 극단적 강경 노선과 장외 정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 TV '시사끝짱' 영상에서 진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이변이라 볼 수 있다. 장동혁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의힘이 이에 따라 아스팔트 정치에 매달리게 됐고 이는 민주당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키우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진 교수는 특히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패배를 주목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들을 포용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오히려 강성 지지층을 자극했다"며 이에 따라 보수 내 결집이 장동혁 후보에게 쏠렸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 대표의 선거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보수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전한길씨 같은 보수 유튜버들이 민주당의 김어준씨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심을 얻지 못한 장외 투쟁은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이 장동혁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붙이는 프레임이 대중의 호응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정치 구도가 지속된다면 민주당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만약 지방선거에서 참패한다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너지고 당내 분열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분당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장동혁 체제의 성패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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