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흡수합병으로 '퀀텀 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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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흡수합병으로 '퀀텀 점프' 노린다

더커넥트머니 2025-08-28 14: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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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을 흡수합병하며 사업 시너지 확대를 꾀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R&D 비용 절감, 상호 보완, 금융비용 절감, 생산 공급망 시너지 등 순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조선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군함 신조 및 해외 MRO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MASGA를 통해 조달되는 1,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미 해군 함정 신조 및 MRO 사업 확대, 미 조선소 기술 전수 및 인력 양성, 기자재 공급망 재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HD현대중공업이 모색할 수 있는 사업 기회는 다양하다. 전략상선단(SHIPS Act)을 통해 2030년까지 최소 30척의 수요가 예상되며, 안보상선단(미국 국적 선박으로 평시에는 상선, 전시에는 군수 물자 수송용으로 활용) 약 20척, 동원예비선단(전략물자 수송용 예비함대) PCTC 10척 발주 계획 등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매출 3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방위사업 매출액은 7조원으로 추산된다. 현대중공업의 4, 5번 도크 오픈과 미포 4개 도크 중 2개를 특수선 및 방산 도크로 재활용하여 캐파를 확장할 계획이다. 방산 도크 전환에도 불구하고 쇄빙선과 같은 특수목적선 추가 건조 등을 통해 조선 부문 매출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의 실제 건조 캐파는 연 70척으로 최근 45척을 건조하고 있어 확장 여지는 충분하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캐파 확장뿐만 아니라 선종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재편 후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매출 37조원을 목표로 제시하며,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조선업 #흡수합병 #MASGA #방위사업 #목표주가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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