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로 피에스케이가 예상치 못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TSMC가 2나노 생산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 배제를 결정하면서 피에스케이의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TSMC의 이번 결정은 미국 의회가 발의한 반도체 장비법에 따른 것으로, CHIPS Act 지원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 정부 소유·통제 기업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기존에 TSMC가 3나노 라인까지 사용했던 AMEC의 식각 장비와 맷슨 테크놀로지의 PR Strip 장비가 2나노부터는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피에스케이는 PR Strip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맷슨의 빈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PR Strip 공정은 수율 민감도가 낮은 Non-Critical Layer에서 비용 절감 니즈가 상존하며, 이는 맷슨의 경쟁사인 피에스케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DS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의 3분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3Q25 매출액은 1,167억원(QoQ +8%, YoY -1%), 영업이익은 246억원(QoQ +20%, YoY -15%, OPM 21%)으로 분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 유의미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메모리 업체의 DRAM 신규 투자 본격화 및 300단대 NAND 전환 장비 발주 역시 피에스케이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의 미국 투자로 인한 피에스케이의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거 오스틴 팹 투자 시 장비 납품 이력이 있으며, 미국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매출액 성장치를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며, 2026년은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피에스케이, 반도체 시장의 변화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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