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협력해 9월 15~30일 '2025년도 일산병원 표준진료지침 공개 및 개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표준진료지침(CP)은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특정 질환 및 시술에 대한 진료·간호 순서, 치료 시점 등을 미리 정해둔 표준화된 진료 과정이다.
올해 참여 의료기관에는 17개 진료과, 98개 항목의 표준진료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며 각 표준진료지침의 처방 및 진료 프로세스, 치료 계획표가 제공된다. 또 개발 지원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는 일산병원 의료진 및 표준진료지침 담당자의 자문을 통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표준진료지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전국 종합병원 및 허가 병상수 200개 이상인 병원이며 상급종합병원은 이번 수요 조사에서 제외된다. 공공의료기관은 병상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공단은 9월 초 참여 대상 의료기관에 전자문서 또는 우편을 발송해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의 안내를 받은 기관 중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참여 공문을 작성해 공단에 전자문서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47개 기관이 참여한 본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88.1%가 표준진료지침 제공 및 개발 지원에 만족했으며 90.5%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향정 건보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일산병원에서 개발한 표준진료지침을 다른 의료기관과 적극 공유·확산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의료기관 간의 표준진료지침 연계·협력을 통해 적정 진료를 실현하고 올바른 의료 이용 문화를 확산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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