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가 2025~2029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국정과제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MICE산업이 ‘국가 정책 실천 과제’에 포함되며, 전략산업으로의 정책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재명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MICE산업은 국정목표 ‘기본이 튼튼한 사회’와 추진전략 ‘함께 누리는 창의적 문화국가’ 아래, ‘3천만 세계인이 찾는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실천 과제 중 하나로 반영됐다.
또 ‘17개 시도별 공약 및 추진과제’에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의 공약으로 ‘MICE산업 경쟁력 강화’가 포함됐다. 이는 MICE산업이 지역의 관광·문화·첨단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 산업이자, 도시 경쟁력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인식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업계는 수도권 중심 MICE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소멸 극복의 대안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MICE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신현대)를 비롯한 16개 MICE산업 유관 협·단체 및 학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김윤덕·임오경·박수현·조계원·이기헌)과 함께 ‘2025 마이스(MICE)산업 국회토론회 및 정책전달식’(주제: 지속가능한 지역, 경쟁력 있는 국가! MICE가 만드는 미래)을 개최하고, 글로컬 마이스 이니셔티브 2030을 비전으로 ▲ MICE산업 재정립 ▲ 지역 중심 MICE산업 육성 ▲ 글로벌 MICE 탑티어 도약 ▲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포함한 정책 과제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임오경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MICE산업 발전을 위해 관계 부처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산업계가 제안한 정책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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