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자랑스러운 선수 되겠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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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자랑스러운 선수 되겠다” 각오

인터풋볼 2025-08-28 13: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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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 홍명보호 합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카스트로프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발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와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여정이 무척 기대된다.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카스트로프는 오는 9월 A매치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다.

최근 카스트로프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나 독일 A대표팀에선 뛴 적이 없었기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심지어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카스트로프를 발탁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가 탄생했다. 과거 장대일, 강수일이 혼혈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지만 두 선수 모두 한국에서 출생한 선수였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 발탁 이유에 대해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카스트로프는 지금 3선에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과 조금 다르다.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 같은 선수가 있지만 굉장히 파이터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다. 그 안에서 아주 거칠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들과 유형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 점이 우리 팀엔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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