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볼링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28일 대한볼링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제22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로 총 10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대회 첫날부터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개인전에서 백예담(한국체대)이, 남자 개인전에서는 배수현(합포고)이 각각 종목 2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튿날에 열린 여자 2인조 경기에서는 백예담-조윤서가 은메달을 추가했고, 셋째 날 단체전에서는 여자팀, 남자팀 모두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백예담-조윤서(한체대)-노혜민(선주고)-이다은(한체대)이, 남자 단체전에서는 배정훈(수원유스)-김우진(평촌고)-배수현-신지호(배재대)가 합을 맞췄다.
셋째 날 개인 종합 경기에서는 배정훈이 은메달을, 노혜민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 마스터스에서는 백예담과 이다은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신지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우승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어낸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한국은 쿠웨이트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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