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이 코트디부아르 국립직업기술교육원 캠퍼스에서 ‘교사 ICT 기반 교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기자재 및 가구 설치와 실습실 리모델링 등을 완료에 이어 장비 인수와 현지 연수 입교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무상원조 기관인 KOICA 국별협력사업의 PMC로 ERICA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프로젝트다.
ERIC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0억 CFA프랑 규모를 지원했다. 특히 CNC·자동화·자동차 실습실을 최신화는 물론 교육용 가구와 부대설비까지 연계 구축, 장비 도입-설치-시운전-인수·검수-운영 초기 안정화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통합 관리체계를 완성했다.
세리머니에는 엔게쌍 코피 직업기술교육·훈련부 장관과 김생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 김상준 KOICA 코트디부아르 소장, 에드메 만실라 IPNETP 원장 등 인사 등이 참석했다.
엔게쌍 코피(N'Guessan KOFFI) 장관은 “이번 지원이 IPNETP의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원 양성의 질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생 대사는 “교육은 국가 발전을 향한 관문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습실 리모델링과 기자재 설치가 완비됐다”고 강조했다.
ERICA 산학협력단은 이번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장비 운용·수업 설계·산업 연계 실습 중심의 현지 교원 연수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장비 유지·관리 내재화와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해 IPNETP가 서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추진되며, ERICA 산학협력단이 PMC로 수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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