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김거석 씨가 1비트코인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디지털 자산으로 고액이 기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부된 1비트코인은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과 사랑의열매 내부 기준에 따라 현금화한 뒤 서울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씨는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금 10억원 이상을 달성해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HONOR SOCIETY OPULUS)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서울대병원, 대한적십자사 등에도 고액 기부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기부자로, 최근에는 가상자산을 통한 새로운 나눔 방식을 실천하며 디지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혼자만 잘 살아선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며 "기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실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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