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베트남 국적 고용허가제(E-9) 인력의 국내 체류 지원 강화와 입국 전후 취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국내 입국 6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를 수료한 베트남 국적 근로자는 총 10만4399명이다.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 사전취업교육기관, 베트남 EPS센터, 한국어시험장, 건강검진기관, 고용서비스센터 등을 찾아 취업교육 운영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입국 전후의 취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또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책자를 베트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과 안전보건교육을 연계하기도 했다.
아울러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와 외국인력 정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송출부터 한국 입국 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근로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산업 현장 조기 적응을 위한 재단 역할을 확대하고, 베트남과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협약 체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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