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체 'AP 통신'은 28일(한국 시간) "브래들리는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포함해 미국팀 12인 명단을 완성하며 자신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는 1963년 아놀드 파머 이후 처음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할 것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이 격돌하는 라이더컵은 골프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다.
브래들리는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벤 그리핀, 캐머런 영,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를 추천 선수로 지명하며 자신을 뺐다.
여기에 선발 포인트로 스코티 셰플러, JJ 스펀, 젠더 쇼플리, 러셀 헨리, 해리스 잉글리시, 브라이언 디섐보까지 미국팀 명단이 완성됐다.
브래들리는 "나는 라이더컵 출전을 꿈꾸며 자랐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내 최종 목표는 최고의 단장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는 "브래들리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 우리 모두 그가 마음고생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 건 어떤 경험보다 멋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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