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사국, 美 쏙 빠진 공동성명…"가자 기근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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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사국, 美 쏙 빠진 공동성명…"가자 기근은 인재"

모두서치 2025-08-28 12:0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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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가자 지구의 기근 상황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은 빠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안보리 14개 이사국은 27일(현지 시간) 가자 지구에서의 기아 상황을 "인간이 초래한 위기"라고 규정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굶주림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는 일이 국제법에 위반된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영구 휴전을 촉구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가자 잔여 인질 전부 석방도 요구했다. 가자 전역에 인도주의 원조 배급을 늘려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관련 제약을 모두 해제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유엔 산하 기관 및 비정부기구(NGO) 등이 지원하는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지난 22일 가자시티가 기근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PC는 세계 각지의 식량 불안 상황을 정상(Minimal), 경고(Stressed), 위기(Crisis), 비상(Emergency), 기근(Famine) 등 총 5단계로 나누는데, 그 중 최고 단계다.

구체적으로 기근은 기아, 사망, 급성 영양실조 등이 발생하는 극도의 식량 부족 상태를 일컫는다. 2004년 설립 이래 IPC의 기근 판단 사례는 이전까지 총 4건뿐이었다.

반면 이스라엘은 5월 이후 1만 대 이상의 구호 트럭이 유엔, 국제기구, 민간 등을 통해 가자 지구에 진입했고, 이들 중 80%가 식량이었다며 IPC 판단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성명은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외곽에서 탱크 등을 동원해 군사 작전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국제사회는 작전에 반대하며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잉거 애싱 세이브더칠드런 최고경영자(CEO)는 안보리 회의에서 "식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어린이는 급격하게 영양실조 상태가 되고,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라고 했다.

한편 성명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에서는 이날 전후 가자 계획에 관한 백악관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가자 지구 내 원조 반입 증대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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