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실명을 9번이나 언급하며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비난했다.
북한은 "이 대통령은 비핵화 망상증에 걸린 위선자로 핵 문제의 성격도 모르면서 비핵화에 헛된 기대를 점치는 것은 너무나 허망한 망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위이고 국체인 핵을 영원히 내려놓지 않으려는 우리의 입장은 절대불변"이라고 못 박았다.
이번 북한의 입장 발표로 이 대통령이 이번 일본·미국 순방에서 제시한 동결-축소-비핵화의 3단계 북핵 해법과 한반도 평화론 또한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북한은 "한국은 국가의 모든 주권을 미국에 고스란히 섬겨 바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정치적 가난뱅이"라며 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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