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3만가구 늘 때 주택은 3.3만가구↑…:공급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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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3만가구 늘 때 주택은 3.3만가구↑…:공급 확대 기대"

모두서치 2025-08-28 11:4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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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의 1·2인가구가 늘면서 가구 증가(분화) 속도가 주택 공급 속도를 7년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부동산R114가 매년 통계청이 발표하는 주택보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서울 가구수 증가량은 5만3000가구 수준이나, 주택수 증가량은 3만3000가구로 약 2만가구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 가구수 증가량은 2017년 2만9000가구, 2018년 2만7000가구, 2019년 5만7000가구, 2020년 8만6000가구, 2021년 6만5000가구, 2022년 5만2000가구, 2023년 4만3000가구였다.

서울 주민등록 인구가 2016년 1000만가구를 밑돌아 지난해 933만명까지 감소한 점을 볼 때 3~4인가구가 1~2인가구로 분화하면서 가구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주택수 증가량은 2만7000가구, 1만1000가구, 5만6000가구, 4만가구, 3만4000가구, 2만8000가구, 3만9000가구였다.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2020년의 경우 가구수 분화가 8만6000가구에 달할 때 주택 공급은 4만가구에 그쳐 2배 가량 초과 수요가 발생했다.

2023년에는 가구수 분화가 4만3000가구로 줄고, 공급량은 3만9000가구까지 늘어 수급 불균형이 4000가구로 감소했다.

다만 전국단위로 보면 2023년 기준 전국 가구수가 약 30만가구 증가할 때 주택 수는 39만가구 늘어났다. 서울이 아닌 비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초과 공급이 발생하는 셈이다.

권역별로 주택 총량 대비 가구 총량을 비교해 가장 주택이 부족한 지역은 서울로 26만3000가구가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3만6000가구), 대전(2만4000가구), 인천(1만1000가구) 등 순이다.

부동산R114는 "서울과 수도권처럼 가구 수 증가 속도가 주택 공급 보다 더 빠른 지역에서는 생존과 직결된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한 전월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부가 조만간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되도록 주택 총량이 부족한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맞춤형 공급 확대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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