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옛 플라이강원' 파라타항공, 시범비행 끝났다...9월 상업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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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옛 플라이강원' 파라타항공, 시범비행 끝났다...9월 상업 취항

한스경제 2025-08-28 11: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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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새로 시작하는 파라타항공이 김포국제공항에서 A330-200 모델을 1호기로 도입하는 행사를 가졌다.파라타항공은 지난 2일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윤희종 위닉스 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파라타항공

| 한스경제=김근현·박정현 기자 | 옛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시범비행 50시간을 마쳤다. 국토부가 AOC를 발급하면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상업 운항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 중순 첫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신규 항공사는 시범비행 50시간을 충족해야 AOC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국토부의 슬롯 배정을 거쳐 상업비행 일정이 확정된다. 파라타항공은 1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2차 AOC 비상탈출시험을 진행해 국토부 AOC 취득 심사 기준을 충족했으며 현재는 50시간을 채우고 국토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발급 시점은 국토부가 정하는 만큼 단정할 수 없으나 내부적으로 9월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역시 파라타항공의 첫 상업비행에 맞춰 양양–제주 정기편 유치를 추진 중이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에 이어 김포–제주로 노선을 확대하고 향후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까지 에어버스 A330(광동체) 2대와 A320(협동체) 2대 등 총 4대를 도입한다. 사업모델은 저비용항공사(LCC)보다 한 단계 높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기내식 무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운다.

출범 규모 역시 기존 HSC보다 크다. 에어프레미아가 2021년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할 당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1대로 출범한 것과 달리 파라타항공은 4대의 기체를 확보해 출범한다.

다만 신규 LCC 출범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적지 않다. 올해 들어 LCC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신생 항공사 역시 경험 부족으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파라타항공은 “정비 인력을 충분히 확보했고 중정비는 대형항공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업체와 계약했다”며 “승무원·정비직은 신입보다 경력직이 많다. AOC 결과로 준비 상황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파라타항공이 항공기 4대로 출범하는 것은 안전 역량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항공기가 많을수록 운항 안정성이 높아지고 정비로 일부 기체가 빠지더라도 여분의 항공기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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