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27일(수)에 공개한 베르사체 패션은 본인의 우월한 몸매와 작품 같은 의상이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화제다. 이에 조인성까지 '좋아요'를 누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혜수가 착장한 의상은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미니드레스 형태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 원피스가 아니라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투피스 타입 바디수트다.
타이트한 핏이 손목까지 내려가지만, 가슴에서 V넥 라인으로 노출을 하면서 반전을 보인다. 또 치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지다.
언뜻 보면 위쪽에는 파란색, 아래쪽으로는 블랙에 물방울 무늬가 강조돼 비키니를 입은 듯한 착시도 일으킨다. 팔과 다리 쪽으로 뻗는 세로 스트라이프는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다.
이 의상은 베르사체 메두사 팜 스프링스 바디수트(Versace Medusa Palm Springs bodysuit)로 국내에서 공식적인 판매는 하지 않고 해외 구매만 가능하다.
원래 이 의상은 수영복처럼 하의가 팬티처럼 디자인됐는데, 바지를 추가해서 입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베르사체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베르사체의 바로크에서 영감을 받은 무늬는 17세기의 복잡한 장식을 떠올리게 하도록 의도된 것이다. 또 이 바디수트는 선인장과 수영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가격은 930달러로 한화 129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2023년 출시되고, 2024년 업데이트된 제품이어서 온라인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한화 5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도 있다.
한편, 사진이 공개되자 배우 조인성과 강주은마저도 좋아요를 눌렀고, 팬들은 "선배님 진짜 언제까지 감동 시키실 건가요?", "너무 예쁘다", "사람이 작품 아니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해미 기자 kh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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