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원양어업 생산액이 1조5천억원을 넘어 1년 전보다 38.7%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내 원양어업 생산량이 48만t(톤)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산액은 1조5천2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7% 늘었다.
수출량도 20만t으로 18.3% 증가했으나 다랑어류의 수출 단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액은 5천28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작년 국내 원양 업계 총매출액은 5조3천204억원으로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8.9%, 34.9% 늘었다.
원양 생산 어종 중 눈다랑어와 이빨 고기, 남빙양 크릴을 제외한 대부분 어종의 생산량과 생산액이 1년 전보다 개선됐다.
특히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은 대폭 줄어들었으나 원양 오징어 생산량은 큰 폭으로 늘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탄력적인 수산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원양산업은 필수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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