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신임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난 21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민 신임 의료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의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민 신임 의료원장은 혈액질환 분야 중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및 면역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1989년 가톨릭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마친 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2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 골수이식 연구실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가톨릭의대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최초 단일 단지 내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개관과 국내 미래 의학의 필수 요소인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발전의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업적을 남겨왔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식등록위원장, 보험위원장, 대한혈액학회 법제이사,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운영위원, 대한혈액학회 회원관리이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민 신임 의료원장에 대한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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