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아동 긴급 보호·심리적 안정 회복 위한 전문 쉼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새로 설치하고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쉼터는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을 가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해 긴급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학대피해아동쉼터는 113.96㎡ 규모로 상담실, 거실, 침실,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아동 정원은 7명이다.
시설장 1명, 임상 심리치료사 1명, 보육사 4명이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치료, 교육 및 학습 등을 지원한다.
이번 쉼터 개소로 즉각 분리가 필요한 피해 아동이 인근 지역으로 보호조치 돼야 하는 불편을 해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최세향 아동보육과장은 "피해 아동이 안전한 보호 체계 안에서 잘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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