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가장해 금은방서 3천여만원 귀금속 훔친 간 큰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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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장해 금은방서 3천여만원 귀금속 훔친 간 큰 고교생들

연합뉴스 2025-08-28 10: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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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손님 행세를 하다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A군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금은방에서 3천여만원 상당 금목걸이·금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고교생인 이들은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 들어갔고, A군은 귀금속을 살 것처럼 착용해보다가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달아났다.

업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금은방 인근 길거리에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후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일단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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