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장학 이력 관리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14개 청을 중심으로 ‘경기미래장학플랫폼’(이하 플랫폼)을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11월부터는 모든 교육지원청이 활용해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은 학교 중심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장학의 핵심 기반이다. 그동안 민원과 사안 중심, 분절된 과제 중심으로 작동하던 교육지원청의 장학 운영을 학교자율운영 중심의 미래형 장학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다.
이 플랫폼은 도교육청 장학 담당 부서(학교교육정책과)에서 주관해 학교 중심 장학 체제의 재구조화와 학교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정책 실행 사업으로 추진됐다.
가장 큰 특징은 학교 교육활동의 장학 이력을 누적해 관리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정기적 성찰 협의 체제를 구축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도록 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함께 학교 교육을 읽고, 실행하고, 되돌아보는 순환 구조를 갖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미래장학플랫폼’은 교원과 교육지원청 장학 담당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보안 체제 강화에도 힘썼다.
향후 학교 교육 전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교육지원청 간 연계 강화, 정책 환류 고도화, 장학의 통합성과 일관성 확보에 더욱 주력해 장학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경기미래장학플랫폼 구축과 실행이 학교 중심 장학 체제의 재구조화를 이루고, 학교 맞춤형 통합지원에 핵심 수단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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