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청주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충북 청주 상당구 한 숙박업소에서 박 감독이 숨져있다는 동료의 신고를 접수했다.
박 감독은 당시 계양구청 양궁팀과 청주에서 열리는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 참가하고자 주변에 머무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 외상 등 범죄혐의점은 찾지 못했다”며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선수로 출전,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하는 등 양궁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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