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노상원 수첩에 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5가지 질문을 던진 데 대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질문을 보고 빵 터졌다.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로 피로가 쌓였는데 웃음을 주시고 피로를 풀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표가) 법사위원장 시절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질의하거나 발언하면 늘 꼭 끼어들어서 깨알 같이 질문을 해대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민주당 대표의 격에 맞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다"며 "그렇지만 민주당의 선동이나 왜곡, 악의적인 프레임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서 국민들께 그 부당함을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서 윤어게인을 주창하는 세력이 지도부에 뽑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장 대표에게 5가지 질문을 던졌다.
5개 질문은 ▲윤석열이 돌아와 다시 당의 정신적 지주 역할이라도 하라는 것인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도 잘못이고, 윤석열에 대한 헌재 파면도 잘못이고,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은 잘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노상원 수첩은 ▲노상원 수첩에 빼곡히 적힌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살인계획도 잘한 짓이고, 노상원 수첩에 적힌 사람들은 죽였어야 마땅한가 ▲노상원 수첩에 찬성하는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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