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사장 "저탄소 등 7대 혁신으로 기후위기 대응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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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사장 "저탄소 등 7대 혁신으로 기후위기 대응 산업 육성"

한스경제 2025-08-28 09: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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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이 2025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기조강연 중 배추 신품종 ‘하라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T
홍문표 aT 사장이 2025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기조강연 중 배추 신품종 ‘하라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T

|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쌀 중심의 식량작물 체계를 5곡(쌀·밀·콩·옥수수·보리) 체계로 전환하는 등 7대 혁신방향을 통해 농어업을 기후위기 대응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aT사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 안보 강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7대 혁신방향은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 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거점별 광역화) ▲유통구조개선(온라인도매시장·직거래장터) ▲식량무기화 시대, 쌀 주식개념 5곡으로 전환 ▲통계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농수축산식품 수출로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 등이다.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해결방안으로는 전북 남원과 강원 정선의 준고랭지에서 수확한 ‘하라듀 배추’를 소개하며,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적인 저온 비축기지망 구축, 쌀 중심의 식량작물 체계를 5곡(쌀·밀·콩·옥수수·보리) 체계로 전환하는 등 농어업을 기후위기 대응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혀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홍 사장은 기후위기로 직면한 현실을 짚으며 산불을 기후재난의 대표사례로 꼽고, 그 대응책으로 ▲ 헬기 운용의 효율성 개선 ▲ 사유림 임도 설치 법제화 ▲ 간이 담수지 설치 사업 추진 등도 제안했다.

강연을 마친 홍사장은 “식량이 곧 무기인 오늘날, 식량 안보 위기는 국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급한 문제다”라며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사장은 aT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조직을 신설하며, 기후위기가 환경문제를 넘어 식량 안보까지 위협하는 국가적 과제임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세계기후환경포럼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기후·에너지·물·식량 등 인류 공동의 현안을 다루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홍문표 사장을 비롯해 환경부 안세창 기후탄소정책관, 고려대학교 이우균 교수,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소장 등 관·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잦아지는 기후재난에 어떻게 대응하고 식량 안보를 지켜낼지를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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