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에도 말하는 냉장고가?"…삼성 가전 변천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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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에도 말하는 냉장고가?"…삼성 가전 변천사 보니

이데일리 2025-08-28 09:0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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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85년 말하는 냉장고를 선보인 이후부터 40년간의 가전 변천사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뉴스름을 통해 삼성 인공지능(AI) 가전 변천사를 공개했다. 앞서 삼성은 1985년 말하는 냉장고를 선보이며 음성 기반 가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9년형 모델은 녹음, 예약 재생, 가족 간 메모, 문 열림 경보 기능까지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1985년 선보인 ‘말하는 냉장고’(사진 왼쪽)와 개인의 목소리를 식별하는 빅스비의 ‘보이스 ID’ 기능이 적용된 AI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이같은 시도는 2018년 출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발전했다. 삼성 빅스비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탑재돼 음성 제어가 가능하게 해주고, 현재는 개인의 목소리까지 식별하는 ‘보이스 ID’도 지원하며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스크린을 여러 가전에 접목하는 시도도 일찌감치 찾아볼 수 있다. 삼성이 1982년 선보인 다목적 전자레인지는 화면이 탑재돼 TV 시청, 요리법 확인, 출입자 확인이 가능했다. 2000년에는 대형 액정화면을 장착한 디지털 냉장고를 업계 최초로 시판했다.

이같은 시도는 현재까지 이어지며 업그레이드됐다. 2016년 출시된 업계 최초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21.5형 대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확인과 온라인 쇼핑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등 AI 가전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스크린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들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진화했다.
삼성이 1982년 선보인 다목적 전자레인지(사진 왼쪽)와 2016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지능형 가전 변천사도 짚었다. 삼성은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을 내장한 에어컨을 선보였다. 1991년에는 광센서로 세탁물의 오염도와 양, 수온을 감지하고 최적의 세탁 코스를 제안하는 뉴로퍼지(Neuro-Fuzzy) 세탁기를 출시하며 가전이 스스로 판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념을 실현했다.

2018년에는 AI 기반 큐레이터가 적용돼 옷감, 컬러, 오염도에 따라 코스를 제안하는 퀵드라이브(QuickDrive) 세탁기가 출시됐다. 이는 AI를 기반으로 세탁물의 종류와 오염도를 인식해 최적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로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

2006년 삼성은 로봇청소기에도 지능형 기능을 접목했다.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주행 거리와 각도를 계산해 최적의 청소 경로를 그리는 ‘셀프 매핑’ 방식의 하우젠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이같은 기술이 이어지면서 최신 비스포크 AI 스팀은 강력한 보안과 함께 AI를 기반으로 카메라 센서가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며 바닥 재질까지 구분하도록 발전했다.
삼성 뉴로퍼지 세탁기(사진 왼쪽), 하우젠 로봇청소기.(사진=삼성전자)


삼성은 다음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그동안의 혁신이 집약된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AI 홈을 제시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 부사장은 “삼성 가전의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편의와 가치를 높이겠다”며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AI 가전’ 공식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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