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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것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며 “처방은 항상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대로 이뤄졌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복용 과정에서 제삼자가 약을 대신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이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싸이 본인과 회사 모두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싸이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피네이션입니다.
가수 싸이의 수면제 대리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입니다.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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