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연동중 조감도.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연동중이 폐교 우려를 극복하는 새로운 카드로 다솜동(5-2생활권) 이전 로드맵을 택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7일 연동중학교의 5-2생활권 다솜동 이전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 연동중에는 1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데, 향후 5년 이내 학생 수가 10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연 폐교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역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이전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이어 구성원 의견수렴으로 동의 절차를 이끌어냈다.
연동초·중 학생과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4명 중 92.6%인 87명이 이전에 찬성했다. 시교육청은 2029년 3월 연동중을 다솜동으로 이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행정절차법에 따라 20일간 행정예고에 나섰다. 이 기간 공식 접수된 의견은 없었다. 후속 조치인 고시는 지난 25일 누리집( )을 통해 진행했다.
이전 후 연동중학교는 약 800명이 재학하는 적정 규모의 학교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안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과 학습권 보장, 다양한 교우 관계 형성에 따른 사회성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후 기존 건물과 부지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 또는 교육기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치도.
이번 결정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자연 폐교를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사회와 교육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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