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좋은 출발…해결할 문제는 여전" 美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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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좋은 출발…해결할 문제는 여전" 美전문가들

모두서치 2025-08-28 06: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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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양국관계에 좋은 출발이었으나, 무역합의 등 조율이 필요한 문제들은 미완으로 남았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27일(현지 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지난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의 승리이자, 미국의 승리이고, 한미동맹의 승리였다"며 "매우 실질적인 회담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다. 좋은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개인적으로 이번 집무실 회담의 핵심은 이 대통령이 두개의 버튼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북한에 대한 대화로 이끌어냈다는 점"이라고 칭찬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 전도사로 칭한 것과, 평양에 트럼프 타워와 골프코스 건설을 언급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인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을 한시간 가량의 대부분을 북한에 대한 대화로 끌어들였다"고 짚었다.

회담에 임한 이 대통령의 자세를 두고는 "거만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매우 신속하고 올바르게 반응했다"며 "대화를 주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란 변수에 잘 대처한 것 외에도, 대중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미국에 분명히 전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CSIS 대담에서 "한국은 중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데서는 많이 벗어나있고, 지금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에 불가피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 수준이지 미국의 기본정책에 어긋나게 판단하거나 행동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차 석좌는 "통역가의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이 대통령이 사용한 언어는 미국에 매우 좋았다"며 "기본적으로 한국은 핵심 파트너인 미국의 방향성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역합의 등 양국간 조율이 필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필립 럭 CSIS 경제프로그램국장은 "더 복잡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해결하고 파악돼야할 많은 것들은 여전히 상당히 많이 있다"며 "관세율이 언제 적용될 것인지, 투자약정은 어떤 형식일지 등 한국을 둘러싼 추가적인 세부사항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차 석좌 역시 "무역과 투자와 관련해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며 구체적인 대미투자 방안이나, 15%의 품목 관세 적용 시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들어가려다가 막힌 부분이라 생각하며, 공동 선언문을 보지못한 이유라고 본다"며 "주목받지 않은 핵심은 투자기금, 이익공유 같은 구체적 사안들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를 재개하자는 신호를 보낸 만큼, 북한이 조만간 호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이 어느정도 문을 열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10월이나 11월보다 빠르지는 않을 것이고, 유엔 총회(9월)가 끝나고 국제관계에서 몇가지 추가적인 퍼즐이 맞춰진 뒤"라고 전망했다.

이어 "확실히 (북미) 양자간의 대화가 될 것이다. 북한의 주요 초점은 미국에 맞춰질 것이고, 아마도 처음에는 한국을 모욕하고 고립시킬 것이다"고 부연했다.

차 석좌도 "바쁜 가을이 될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가 가기전에 김정은을 만나길 원한다고 말했고, 연말 전에 시진핑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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