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삼성 스마트홈 플랫폼)를 통해 버튼을 한 번만 누르자 에어컨의 인공지능(AI) 진단이 이뤄졌다. 통상 에어컨의 필터나 냉매·배관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AI가 내부 점검을 10분 내외 만에 해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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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점검이 필수적인데, AI 진단을 통해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부르지 않고도 에어컨의 내부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하거나 에어컨의 리모컨으로 AI 진단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AI가 먼저 ‘필터 교체가 필요하다’, ‘실외기가 과부하 상태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등 안내메시지를 띄우기도 한다. 이때 고객들은 상담을 통해 에어컨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엔지니어 방문을 예약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AI가 에어컨 상태를 확인해 알림을 보내주고, 에어컨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돕는 것이다.
약 10분 뒤 AI 진단이 끝나자 에어컨에서는 “진단이 끝났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라는 음성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다. AI 진단이 끝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전원·통신 △실내기·실외기 온도 센서 △모터 동작 상태 △냉매 적정 유무 등을 AI가 정확하게 분석해서 리포트 형태로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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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I 진단을 활용해 제품을 점검한 고객이 올해 5~7월에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싱스로 에어컨 이상 증상을 신속하게 확인한 뒤 출장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AI의 분석 결과에 따라 출장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엔지니어가 방문하기 전에 제품의 상태, 증상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품을 미리 갖춰 집에 방문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고객이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경우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상담사에게 원격에서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상담사가 AI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엔지니어 출장 없이도 상담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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