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애플 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 정보는 없지만 애플 헬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코칭, 영양 계획, 의료관련 제안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삼성헬스도 부분 유료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워치8은 러닝코치, 수면코칭, 최종당산화물지수,항산화지수, 혈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관리를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중 일부 기능은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워치7에도 적용되겠지만, 그 이전 모델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유료화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박헌수(미국명 혼 팍)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디지털 헬스 팀장은 미국 IT매체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삼성헬스의 프리미엄 구독 모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가민의 ‘커넥트 플러스’나 핏빗의 ‘프리미엄’와 같은 구독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향후 병원 데이터까지 결합해 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관리 기능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장(상무)은 지난 7일 간담회에서 “일상에서 얻는 라이프로그와 병원 데이터를 결합하면 실질적 건강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젠스를 인수한 것도 이같은 데이터를 얻기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최 상무는 “해당 서비스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 도구로 작동하려면 센서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 기술 개발이 아닌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해 파트너와의 협력과 임상 검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 도출에 힘쓰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