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시장 반등 기지개 매매가 2년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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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시장 반등 기지개 매매가 2년 만에 최대폭 상승

이데일리 2025-08-28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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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오랜 기간 침체 국면을 이어가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과 울산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연한데 장기간 침체에 공급이 부족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대출규제 반사이익과 최근 발표한 지방 부동산 활력 방안 등에 힘입어 지방 부동산 상승 기세가 점차 확산할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7일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간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변동률(전월 대비)은 0.47%로 이는 2023년 8월 0.48% 상승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단순 매매 동향이 아닌 실제 거래된 신고가를 기반으로 계산된 아파트 가격의 평균을 지수화한 것으로 보다 정확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다.

지방에서도 특히 부산과 울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부산은 6월 기준으로 0.95% 올랐는데, 이는 부동산 호황기던 2021년 8월 1.31% 오른 이후 4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울산도 0.97% 오르며 2023년 9월 1.3% 이후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들 지역 외의 대부분 지방에서도 하락폭이 줄거나 하락세와 보합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의 실거래가격지수는 0.43% 올랐는데, 이는 2023년 9월 0.55%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21개월 동안 하락과 약보합세가 지속한 후 최고로 상승한 수치다. 대전도 0.54% 상승하며 직전달인 5월 0.48%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 밖에 강원(0.29%), 충남(0.62%), 경북(0.14%), 제주(1.7%)가 전월 대비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직 발표 전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대상인 6·27 대출규제 반사이익으로 7월부터는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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