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동주는 6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번째 개인 승리를 수확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개인 최다승까지 만든 것 축하한다.”
한화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문동주의 6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와 8회초에 나온 문현빈의 쐐기 1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문동주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투구 도중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11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부상 회복 후 첫 등판이었지만 1회말부터 시속 157㎞의 강속구를 뿌리며 키움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9㎞까지 나왔다.
26일 키움전에서 결승홈런을 때린 문현빈은 27일 경기에서도 맹타를 자랑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추가 득점이 필요한 8회초에 결정적인 타점을 생산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왼쪽). 고척|뉴시스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가져간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한화는 단숨에 4연승을 내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다만, 1위 LG 트윈스가 27일 NC 다이노스에 10-1로 이겨 1위와 경기 차는 좁히지 못했다. 두 팀의 격차는 여전히 ‘4.5’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67)은 27일 경기를 마친 뒤 “문동주가 부상 복귀 후 피칭이라 걱정되었는데,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역할을 완벽히 소화해주고 내려왔다. 오늘(27일) 승리투수와 개인최다승까지 이루게 돼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어제(26일)에 이어 오늘(27일)도 활약해준 문현빈을 칭찬해주고 싶다. 추가 점수가 필요했던 8회초에 2루타를 치며 필요한 타점을 올려줬다”고 말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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