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했다”…김상욱, 극적 역전승으로 UFC 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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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했다”…김상욱, 극적 역전승으로 UFC 계약 눈앞

인디뉴스 2025-08-27 2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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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31)이 UFC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치열한 준결승전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며 ROAD TO UFC 결승에 올랐다.

런야웨이와 난타전 끝 서브미션 승리

김상욱은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 밴텀급 경기에서 런야웨이(27)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42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그는 통산 전적 13승 3패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산타 타격가인 런야웨이를 맞아 김상욱은 강한 레슬링 압박 전략을 펼쳤다. 타격으로 거리를 좁힌 뒤 케이지에 몰아넣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1라운드에서는 아나콘다 초크를 노렸으나 런야웨이가 탈출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2라운드에서는 위기와 반전이 교차했다. 런야웨이가 펀치와 킥으로 강력한 복부 공격을 퍼붓자 김상욱은 고통을 감추기 힘들 정도로 흔들렸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한번 클린치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상욱은 “거의 죽을 뻔했다. 런야웨이의 보디 공격은 인생에서 가장 아팠다”며 “고통을 숨기려 했지만 얼굴에 다 드러났다”고 회상했다.

결승 상대는 ‘길거리 부처’ 마르 판

김상욱의 결승 상대는 호주의 돔 마르 판(25)이다. 마르 판은 준결승에서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을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준결승 직후 옥타곤에서 맞대면을 가졌다. 마르 판이 “널 존중한다. 어디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말하자 김상욱은 “아니, 우리 둘 중 하나는 KO될 것”이라고 답하며 타격전을 제안했다. 이에 마르 판도 “좋다. 가보자”고 응수하며 결승전의 뜨거운 분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준결승 무대에서 출전한 한국 파이터 가운데 결승에 오른 선수는 김상욱 한 명뿐이다. 박재현을 비롯해 장윤성, 윤창민 등 다른 선수들은 아쉽게 패배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파이터들의 UFC 진출을 위한 등용문으로, 한국은 시즌 1부터 3까지 매 대회 우승자를 배출해왔다. 이번 시즌에서 김상욱이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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