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끝에 '도끼' 집어들어…택시 앞 유리 부수고 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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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끝에 '도끼' 집어들어…택시 앞 유리 부수고 기사 폭행

이데일리 2025-08-27 23:3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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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주행 중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다투던 중 도끼로 차량 앞 유리 등을 부수고 운전자를 폭행한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오후 3시께 북구 학정동 소재 학남초 앞에서 경적을 울린다는 이유로 B씨(50대)와 시비가 붙어 차에서 내려 다퉜다.

그러던 중 A씨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있던 도끼로 B씨의 차량 앞 유리와 보닛을 파손하고 B씨를 폭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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